전자 기기들이 서로 내뿜는 ‘전자파 노이즈’ 때문에 발생하는 전기적 간섭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
1. EMI의 주요 유형
EMI는 전달되는 경로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전도 간섭 (Conducted Emission, CE): 전원 케이블이나 신호선과 같은 전선을 타고 노이즈가 전달되는 경우입니다.
방사 간섭 (Radiated Emission, RE): 공기 중으로 전자기파 형태로 노이즈가 방출되어 주변 기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.
2. EMI의 실제 사례
오디오 노이즈: 스마트폰을 스피커 근처에 두었을 때 "지지직" 하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.
화면 왜곡: 청소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TV 화면이 떨리거나 노이즈가 생기는 현상.
통신 장애: 특정 전자 기기가 작동할 때 Wi-Fi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기는 현상.
정밀 기기 오류: 병원의 의료 기기나 비행기의 항법 장치가 주변 전자파 때문에 오작동하는 경우 (비행기 이착륙 시 전자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이유입니다).
3. EMI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(EMC)
EM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MC(Electromagnetic Compatibility, 전자파 적합성)라는 개념을 적용합니다. 이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.
EMI 억제: 내 기기에서 나가는 노이즈를 최소화 (차폐, 필터링 등).
EMS(전자파 감수성): 외부에서 들어오는 노이즈에 내 기기가 잘 견디도록 설계.
4. 위즈네트(WIZnet)와 EMI
위즈네트의 W5500과 같은 이더넷 칩을 사용하여 회로를 설계할 때도 EMI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.
하드웨어 TCP/IP의 장점: 소프트웨어로 스택을 돌리는 것보다 하드웨어에서 처리하는 것이 CPU 부하를 줄여 시스템 전체의 전기적 노이즈를 안정화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.
설계 시 주의사항: 이더넷 통신은 고속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므로, RJ45 커넥터(MagJack)의 차폐(Shielding) 처리와 회로 기판(PCB)의 그라운드(Ground) 설계를 올바르게 해야 EMI 인증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.
요약하자면, EMI는 기기끼리 서로 방해하는 '전자파 소음'이며, 이를 잘 막고 견디게 만드는 것이 전자 제품 설계의 핵심 기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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